"망나니 하나가 칼춤 추는 형국"…공격적인 아주머님·형님 사연에 일침 (이호선의 사이다)
기사입력 : 2026.04.06 오후 3:53
이호선이 인간관계 곳곳에 숨어 있는 ‘트러블 메이커’들을 향해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사진: SBS Plus 제공

사진: SBS Plus 제공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4회 가구 시청률은 0.5%(닐슨, 전국, 유료 방송, 이하 동일),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0.5%까지 치솟으며 시청자의 공감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탄 주의보! 트러블 메이커’를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공개됐다. 회사 안에서 연애를 무기처럼 휘두르며 퇴사자까지 만들어내는 ‘사직서 제조기’ 사연부터, 30년 우정을 흔드는 친구의 아내, 학급 분위기를 망치는 학부모, 처남에게 유흥업소 출입을 권하는 매형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들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1위 사연은 ‘시댁의 유일한 흠, 아주버님 부부’로, 결혼 17년 차 주부가 직접 출연해 고충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시부모님과 남편, 시누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지만 유독 남편의 형인 아주버님이 집안의 골칫거리라고 밝혔다. 아주버님은 평소 공격적인 말투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줬고 어린 조카에게도 날을 세워 집안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여기에 아주버님과 꼭 닮은 형님까지 더해지며 갈등은 더 커졌다. 형님은 시부모님과 같은 주택에 살면서도 집안일을 사실상 사연자 몫으로 남겼고, 아주버님은 가족 모임 비용을 도맡은 사연자를 오히려 의심하며 상처를 줬다.

이에 이호선은 아주버님이 집안 전체에서 ‘평가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를 제지하거나 조율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문제의 패턴이 오랜 시간 굳어진 가족 구조일 가능성을 짚었다.

그 뒤 이호선은 “이 집의 솔루션은 쉽겠다”라며 본격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호선은 “보기 싫다는 게 확실하다면 굳이 계속 마주치며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라며 시부모님은 밖에서 따로 보라고 조언했고 “이 착하고 좋은 집에 망나니 하나가 들어와 칼춤을 추는 형국”이라고 표현하며 사연자가 더 이상 그 흐름 안으로 들어가 소모될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또 아주버님은 부모 입장에서 오래전부터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였을 가능성이 크다며 “효자가 나타났으니 효도는 그쪽이 하게 두고 우리는 우리 방식으로 효도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호선은 사연자에게 “옥순 씨의 자유를 위해 살라. 아주버님 가족들은 신경 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이에 사연자는 “동생들 탓하지 말고 오빠나 잘하라!”라는 일침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참았던 속을 긁어주는 ‘일반인 이호선’의 탄생을 알린 순간이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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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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