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가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

김민규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카이뷰 몰(Skyview Mall)에서 열린 '싱글즈 데이' 행사에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자선 행사로 진행된 해당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의 참여자 외에도 수많은 팬들과 현지 관람객이 몰리며 현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행사에 앞서 김민규는 에이엠뉴욕(amNY), 포브스(Forbes), 시노비전(Sinovision), 미주중앙일보 등 현지 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민규는 인터뷰를 통해 "제대 후 첫 해외 일정이 뉴욕이라 더욱 뜻깊다"며 "직접 해외 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민규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사내맞선'의 OST '사랑인가봐'를 직접 부르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Q&A,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자선 행사 취지에 걸맞은 코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100벌 이상의 코트가 기부됐다. 특히 김민규는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개인 소장품을 현장에서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행사를 통해 모금된 2000달러는 리버 펀드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지 팬들의 환호 속 김민규가 직접 선곡한 팝송 무대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가 뜨거운 열기로 물들었다. 행사 관계자들은 "뉴욕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조지아, 워싱턴, 푸에르토리코 등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 역대 '싱글즈 데이'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또 "행사 시간 동안 도보 트래픽이 242.6% 증가했다"라고 덧붙여 김민규의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재차 확인시켰다.

김민규는 이번 '싱글즈 데이' 행사를 통해 미국 팬들과의 첫 공식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팬미팅에 이어 글로벌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확장했다.

한편, 김민규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에 주인공 준경 역으로 출연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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